영광 현지인 맛집 호타루 - 마성의 치즈돈까스

#내돈내산

안녕하세요! 온라인 건물주 fanta입니다!

이번에 방문한 식당은 전남 영광읍에 위치한 퓨전일식집 호타루 입니다.
위치는 여기 참고하시구요. 상호명이 처음부터 '영광맛집'으로 뜨는군요. 엄청난 자신감입니다!

 

https://place.map.kakao.com/1152543390

영광맛집호타루

예전에는 '카에데' 라는 상호로 영업을 하시다가 약 3년 전에 이곳으로 확장 이전을 하시면서 상호명을 '호타루'로 변경했습니다.

이전하기 전부터 주변분들에게 몇차례 초밥하고 돈까스가 맛있다고 추천받았던 곳인데요, 전부터 가야지 가야지 하다가 이번에서야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참고로 카에데かえで 라는 단어는 일본어로 '단풍나무'라는 뜻이고, 호타루ほたる 는 '반딧불이'라는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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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곳의 치즈돈까스 먹으러 한시간을 달려왔다"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는 치즈돈까스 이구요 이곳의 치돈을 먹기위해 광주에서도 많이들 원정 오신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예전에 추천받기로 음식이 정갈하고 회 신선도가 좋다고 이야기를 들었는데 요즘은 치돈의 인기가 더 높은 것 같습니다.

 

제가 방문한 시간은 평일 12시 15분즈음 이었는데요 미리 예약안했으면 자리가 없었을뻔!
가시기 전에 미리 좌석을 예약하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저희는 40분정도 식사를 했는데요 12시 반 쯤 되니까 먼저 와서 식사를 하시는 분들이
썰물 빠지듯 쏵 빠지고 저희까지 2테이블 남았는데 다시 5분 쯤 지나니까
손님들이 쑥쑥 들어오셔서 또 다시 거의 만석을 유지하더라구요. 이건 거의 점심 2부제 느낌?

홀에는 서빙하시는 1분이 계시고 주방에는 3분이서 분주하게 요리를 하시더라구요
규모가 작은 식당임에도 3분씩이나 주방에 계시는것을 보니 장사가 잘되긴 하나봅니다

메뉴판 사진입니다. 메뉴판에 삭제된 메뉴들이 많군요. 특히 점심 특선이 없어진 게 가장 아쉽습니다.
저희가 시킨 메뉴는 시그니처 메뉴인 치즈돈까스 하고 회덮밥 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초밥 퀄리티가 궁금해서 초밥을 먹으려고 했는데 3일전에
광무 상무초밥 본점에서 초밥을 배부르게 먹은 탓에 아쉬운 데로 회덮밥을 시켰습니다.

기본 반찬 셋팅이구요, 미소국은 상무초밥에 비해 조금더 짠편이었습니다.
엊그제 일식집을 다녀온 터라 본의 아니게 자꾸 비교를 하게 되네요!
드디어 치즈돈까스 실물영접입니다. 이런건 따뜻할때 바로 먹어줘야죠!!
사진하고 동영상 찍는 다고 와이프에게 혼났습니다 ㅎㅎ

한입에 먹자니 크고 치즈가 뜨거워서 두세번에 나눠 먹었는데요
치즈가 용암 흐르듯이 흘러내려서 곤란했습니다ㅎ 작은 팁을 드리자면 앞접시에 두고 드시는 게 좋습니다.

내 치즈야 나대지마~~

튀김옷의 정도와 돼지고기의 맛과 치즈의 조합이 매우 좋았습니다.
과연 1pick 메뉴인듯 합니다.

 

다음은 회덮밥 입니다. 흔히 횟집에서 먹는 초장맛 회덮밥과는 약간 스타일이 다릅니다.
굳이 비유하자면 회 샐러드 나 연어 포케 에 가까운 비주얼 입니다.
그래서 저도 초장을 아주 살짝만 뿌리고 회 샐러드 먹듯이 먹었습니다.
수저에다 밥 조금 올리고 생와사비(일식집의 수준은 와사비가 좌우한다고 생각하는 1인)
조금 뭍히고 회 한조각 올려서 먹으니 초밥이 따로 없군요 ㅎㅎ
간장(일식집의 수준은 간장맛이 좌우한다고 생각하는 1인)에 찍어 먹어도 맛있습니다.

위에도 말씀드렸듯이 초장맛 회덮밥하고는 완전히 다른맛이고 샐러드처럼 느껴지는 맛이
좋았습니다. 다만, 저랑 와이프도 느낀건데 어느 재료에 첨가를 했는지는 모르겠는데
떠먹을 때마다 '단맛' 이 자연스럽게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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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으로 내돈내고 직접 사먹은 영광 현지인 맛집 카에데 포스팅을 마칩니다.
영광읍 내에서는 배달의 민족으로 배달도 가능하다고 하니 근처에 계시는 분들께 추천드립니다!ㅎ

다음에 오면 초밥하고 물회에 도전해 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