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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엔 역시 자전거라이딩 🚲 낙동강 100km 9시간 후기

by NEO UNIVERSE 2025. 10.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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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올해 나의 개인목표 중 하나가 낙동강 자전거길 종주인데 한 6월부터집에서 가까운 낙동강 하구둑부터 시작해서 저멀리 안동댐 까지 거슬러올라가고 있음. 저전거타고 라이딩하다가 기차역이나 버스터미널이 가까운곳을 체크포인트로 두고 다음에 또 거기서 부터 출발하는 작전임.

2. 지난8월말에 경남 창녕 남지터미널에 자전거를 세워놓고 그 뒤로 울진마라톤 대회나간다고 한참 못타다가 이번 추석연휴 후반을 이용하여 한번 하루종일 달려보겠다는 심정으로 각 잡고 다녀왔음

3. 라이딩 코스는 남지터미널부터 시작하여 구미에 있는 왜관역까지 약125km 가 목표. 왜관역이 낙동강 자전거길에서 가깝고 구포로 가는 기차 노선이 그나마 한시간 간격으로 있는 이유로 선정. 내 평균 라이딩 페이스가 시속 20km 정도 되니 6시간정도 달리고 한시간정도 중간중간 휴식시간 하면 되겠네 하고 생각.


4. 사상터미널에서 8시버스를 타고 9시에 남지터미널 도착. 날씨가 좋아서인지 자전거인들, 산악인들이 터미널에 많이 보임. 그중에 아빠하고 아들이 똑같은 자전거에 비슷한 쫄쫄이 옷을 입고 같이 라이딩 나가는데 너무 부러웠음. 그분들은 무려 서울로 가는버스ㄷㄷ 나도 아들 한번 꼬셔봐야겠다



5. 남지에서 라이딩 시작했는데 시작부터 난관에 봉착. 일단 너무 오래방치한 탓에 뒷타이어 바람이 많이 빠짐ㅠ 거의 뒷브레이크 반쯤 잡은상태에서 달리는기분. 분명 중간중간 바람넣는곳이 있는데 희한하게 이쪽 주변에는 진짜 없어서 그상태로 3시간 달림. 평균속도 15km ㄷㄷ
게다가 코스초반 업힐을 2개 만남. 그냥 언덕수준이 아니고 "재" 수준임. 초반에 힘빼지 말자 작전이라 내려서 끌고가는데도 힘듬. 게다가 내리막도 너무 급경사라 속도도 못냄 ㅠ


6. 결국 9시부터 시작해서 11시반쯤에 이미 체력 반쯤 깎이고 편의점에서 아이스 아메리카하고 샌드위치하고 에너지바로 초간단 식사함. 거리가 너무 안나와서 살짝 초조해짐. 편의점에서도 아빠하고 아들2  라이딩 와서 간식먹는데 또 부러움.
합천보에서 겨우 자전거 바람채우고 체력보충하고 그때부터 시속20 달렸는데 그시점부터 자전가가 통통 튀니 엉덩이하고 손바닥이 아파옴 ㅠ 게다가 중간중간 업힐에 기본적으로 상류로 올라가다보니 경사가 완만하게 오르막길인것임. 다음부터는 무전건 출발을 상류부터 해야겠음. 하류평지 속도하고 차이가 많이 남. ㅠ

7. 라이딩 5시간 이후부터는 헬멧도 머리아프고 시야가 좁아지고 손바닥 너무 아프기 시작. 헬멧벗고 이어폰도 빼버림. 그냥 닥치고 페달질. 당초 목표했던 왜관은 못가고 거기보다 20키로 빠진 대구 1호선 종점근처에서 라이딩 마침. 이때 시간이 5시였으니 대략 8시간동안 라이딩함. 지금까지는 자전거 슬슬타면 10시간은 충분히 달수있을거라고 생각했는데 다리는 그나마 괜찮은데 손바닥하고 엉덩이 아파서 못타겠음. 엉뻥하고 쿠션장갑이 필요함. 집에 돌아오는길은 거의 만신창이가 되어 귀가ㅎ 간만에 운동 진짝 빡세게 했음


8. 여튼 종점이 아직도 200km 가까이 남았는데 가을 🍂 날씨좋을때 완주해야지. 두번 나눠서 타볼까. 아니면 이날 8시간 탄걸로 만족하고 이쯤에서 드랍할까 고민중 ㅎ 그래도 나홀로 즐거운 라이딩  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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