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추천 영화 - 두교황

러닝타임 : 125분

내용 : 실화를 바탕으로 두교황의 고백성사 같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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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께서는 영원히 함께 계시나이다

​오늘은 특별히 영화 리뷰 포스팅입니다.

소개드릴 영화는 넷플릭스 오리지널인 두교황 입니다.

​https://movie.daum.net/moviedb/main?movieId=134008

 

회사출퇴근 할때마다 20분정도 넷플릭스를 보는데 최근 종이의 집 을 아주 재미있게

정주행하고 나서 뭔가 재미있는게 없을까 하고 찾던중 보게된 영화입니다.​

보기 전에는 솔직히 내취향과는 1광년쯤 떨어져 있을거라고  전혀 기대도 하지 않았는데요

문자 그대로 "touch" 해버렸습니다 ㅠㅠ

출퇴근 시간 30분 남짓 되는 시간에 영화 한편을 다보려면 4~5번 정도로 나눠서 끊어보는데 특히 아침

출근시간에 3번이나 눈물을 흘려버렸네요 나이먹고주책이야​

옆사람이 봤으면 돌아이라고 했을지도 모르겠어요 ㅎ

 

대략적인 줄거리는 전 교황 베네딕토16세 #안소니홉킨스 분 와

현교황 프란치스코 #조나단프라이스 분 간의 실제 있었던 이야기를 재구성한 내용입니다.

종교지도자로서 두 사람의 인생에 대한 고백성사 와도 같은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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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정,폭력적인 요소는 1도 없습니다. 심지어 여주인공도 없는 영화

근데, 희한하게도 엄청난 #몰입도 를 가진 영화입니다.

액션신도 없고, 여주인공도 없는데로 한 순간도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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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두 명배우의 완성된 연기와 연출의 힘이 아닐까 싶습니다.

영상미도 좋았고

특히,프란치스코 교황이 베네딕토 교황을 만나러 바티칸에 갔을때

화면이 줌아웃되면서 시스티나 성당과 천지창조 벽화가 점점 밝아지는 부분이 특히 좋습니다.

영상을 통해 어둡고 혼란한 심리적인 상태에서 마치 계시처럼 찾아온 한줄기 빛이라고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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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배우의 호연으로 아카데미와 골든글로브 모두

남우주연상과 남우조연상에 노미네이트 되었습니다. 결론은 조커의 호아킨 피닉스와 기생충 잔치로 끝이났지만요

 

특히 조나단 프라이스의 높은 싱크로율 이 공개전부터 화제가 되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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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위키에서 찾은 사진. 영화 장면 아닙니다~

 

영화에서도 나오지만 평소 검소하고 허례허식을 멀리하며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기도하고

자본주의의 어두운면을 비판하는 그런 모습에 나를 포함하여 많은 사람들이 호응 하는것 같습니다.

저는 나름 태생부터 천주교인데요 21세기 지성인의 입장으로  유신론과 무신론 사이에서

진지한 철학적 갈등을 하고 있지만

이 영화를 보며 나도 모르는 눈물을 흘리며 종교에 대해 다시 한번 깊게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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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를 보면서 독실한 천주교 신자이신 우리어머니 보여드리면 참 좋아하시겠다는

생각이 계속들더라구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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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님의 워딩을 끝으로 오늘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위선적인 카톨릭인보다 무신론자가 낫다

by. 교황 프란치스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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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잇님들도 선물같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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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교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