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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부다비 공항 입국하기 feat 기업인 패스트트랙

by NEO UNIVERSE 2021. 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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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온라인 건물주 fanta입니다 :-)

오늘 포스팅은 지난번 에티하드 항공 EY873 이용 후기에 이어 아부다비 공항 입국 관련 포스팅입니다.

공항 도착

장장 10시간의 장거리 비행을 마치고 드디어 아부다비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기온은 약 20도 정도. 한국에서 입국한 사람들의 옷차림이 다 각양각색 입니다. 어떤 사람은 반팔티 한장 입고 있고 어떤사람은 아주 두꺼운 파카를 입은 사람도 있습니다. 근데 또 신기하게도 극과 극이지만 다들 그럴저럭 입고 있을 만 하다는게 미스테리 합니다. 한국으로 치면 갑자기 확 따뜻해지는 초봄 같은 딱 그런 느낌?

의외로 선선하고 습한편

아부다비 하면 사막이니까 건조할 거라고 사람들이 생각하는데 이 동네는 바다가 인접해 있어서 그다지 건조하지 않습니다.  계절마다 다소 차이는 있겠지만 2월말 현재 바깥 습도는 대략 60~75% 정도. 대신 실내는 항상 에어컨을 켜놓기 때문에 건조한 편이구요.  대신 자외선 지수는 상당히 높으니 항시 썬크림을 꼼꼼하게 바르고 반팔 반바지 보다는 얇은 긴팔 긴바지, 챙이 넓은 모자, 썬그라스를 꼭 쓰셔야 합니다. 한낮에는 기본적으로 자외선 지수가 6이상 넘어가거든요. 자외선 지수 6이상만 되어도 햇볕에 맨살이 2시간 노출시 화상을 입으실 수 있습니다.

자외선 지수 확인하세요


UAE는 지난번 2014년 출장을 마지막으로 7년 만에 다시 방문하게 되었네요. 예전에 몇 차례씩 왔다갔다 했는데도 오랫만에 오니 기억이 새록새록 합니다. 예전에는 입국심사 할때 무조건 옆으로 따로 빠져서 eye scan 을 받고나서 입국심사를 했어야 했는데(이거 안하고 나가면 큰일났음) 요즘은 입국심사 대 앞 키오스크에서 eye scan을 동시에 진행하기 때문에 그런 절차가 없어져서 순간 조금 헷갈렸습니다.

대략 이런느낌 @gulfnews 이미지검색

입국심사하는 공무원도 전혀 웃음기 없는 얼굴이었지만 생각보다 친절하고 수월하게 끝났습니다. 입국 심사가 끝나면 이제는 Baggage claim 짐을 찾을 차례. 짐 찾으러 가는 길 한편에 입국장 면세점이 있습니다. 주로 주류, 담배, 화장품, 간단한 기념품 등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현지에서 주류 면허가 없다면 술을 구입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입니다. ㅎㅎ

입국장 면세점

면세점 옆에 자그마하게 에티살랏 Etisalat 유심 파는 곳이 있구요 세관검사 후 좀 더 넒은 통신사 부스가 있으니 참고 하세요. 최근 유심 판매가격은 아래 사진에 있습니다.

New Visitor Pack


이제 짐을 찾았으면 세관검사를 통과 할 차례입니다. 흔히들 외국 입국시에는 비행기 안에서 착륙하기 전에 입국신고서와 세관 신고서를 쓰게 마련인데 이 나라는 그런 건 없습니다. 신고 할거 있음/ 없음 으로 나누어 들어가기만 하면 끝입니다. 세관 담당자도 그닥 검사할 의지가 없어 보이네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물론 코로나 음성결과지를 받아들고 비행기를 타긴 했지만 외국에서 비행기 타고 온 입국자들이 혹시라도 코로나에 걸려있을지도 모르는 상황이라 굳이 대면하고 싶어하지 않을지도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구글이미지 검색


엘레베이터를 타고 한층 더 내려오면 이제 드디어 방역검사 단계입니다. 입국 비행기 순서에 따라 부스를 구별하는 듯 합니다. 꽤 넓은 장소에 코로나 검사 부스가 마련되어 있고 한국에서 온 입국자들은 왼쪽 부스로 안내가 되었습니다. 이때는 총 3개의 부스가 운영 중이었고 한 부스당 여권 및 서류검사 하는 인원1명, 코 찌르는 사람 1명, 보조 1명 하고 우리들이 앉았던 의자 소독하는 3국인 1명으로 구성되습니다.

@ 구글이미지 검색

여권하고 패스트 트랙 서류를 주고 몇 가지 질문에 답한 다음 코로나 검사를 받았습니다. 이 사람들도 많이 숙련되었는지 한국에서 받았을 때보다는 오히려 덜 아팠습니다. ㅎㅎ

@ 구글이미지 검색


방역검사 까지 끝나면 비로소 입국장 바깥으로 나갈 수 있습니다. 비행기 착륙해서 공항 바깥으로 나오기 까지 한시간 반쯤 걸린 듯 하네요. 유심 구입하는데 줄이 길어서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렸고 나머지는 비교적 스무스하게 진행되었습니다.


아부다비 공항 입국절차를 다시 한번 요약하자면..

입국심사 -> 짐찾기, 유심구입(선택) -> 세관검사 -> Covid-19 검사 및 방역검사 -> 입국장 Exit

정도가 되겠네요. 총 소요시간은 1시간에서 1시간 반정도 걸렸습니다.

이상으로 아부다비 국제공항 입국절차를 간략하게 리뷰해 보았습니다. 저는 아부다비 공항입국이 처음은 아니었지만 혹시 처음 가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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