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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 Life

아부다비 극장에서 영화 할인받기 feat 마블 샹치

by NEO UNIVERSE 2021. 9.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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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온라인 건물주 fanta입니다. (아주 약한 스포일러 포함!)

오늘 항상 주말이 되면 아이들하고 어떻게 놀아야 잘 놀았다고 소문이 날까 고민하게 되는데요, 아마 아부다비 생활하시는 한국분들은 다들 비슷한 고민을 한번쯤은 해보셨을 거라고 생각됩니다.ㅎ 이번주에는 아이들과 함께 극장에 가서 영화 관람하고 왔습니다. 제목은 바로 마블 '상치'!!

의외로 재미있어요!

아이들이야 워낙 마블을 좋아하기도 하고 이번 영화가 이래저래 흥행성적도 좋고 작품성도 호평을 받고 있더라구요. 그리고 그간 마블 작품중에서 가장 가족적인 요소가 많이 들아간 작품이라는 평도 있고 해서 이거다! 하고 보러갔습니다. 

 

▶ 티켓 할인 예약하기

아부다비 내 주요 인기 쇼핑몰에는 대부분 Vox cinema가 입점해 있습니다. 예약하는 방법은 한국에서 CGV, 메가박스 예약하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예약 중에 할인 오퍼를 바로 선택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한국에서는 제가 할인되는 카드를 직접 알아봐야 되는데 여기서는 오퍼 중에서 선택만 하면 되요! 현재 Vox 공식 예약 사이트에 가면 신용카드&은행 할인행사가 5개 진행 중입니다. 1+1 Deal 이구요 반값으로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

**정정) 알고보니 주말하고 평일 offer 가 다르네요! 평일 기준으로는 아래 보시는 것처럼 14개 오퍼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중에서 하나는 걸리겠쥬? - VOX

아쉽게도 저한테는 해당되는 오퍼가 없어서 pass. 그래도 정가로 보기에는 왠지 돈이 아까워 다른 극장을 서치해 보았습니다. 그리고 Emirate NBD 엔비디 카드 행사가 되는 로열 시네마에서 예약했습니다. 

평일 Royal 극장 오퍼

주말 2D일반 영화로 4인해서 80.5디람 결재했습니다. 1인당 20디람이니 주말 가격치고는 나쁘지 않은 가격입니다. 이렇게 카드번호 입력하면 오퍼 적용대상인지 알려줍니다. 현장 티켓박스에서에서 이거 할인되요?? 하는 것보다 속 편하게 인터넷으로 좌석까지 지정하고 시간 맞춰서 가는게 좋을 듯합니다.

 

▶ 아이들과 영어 영화보기

한국에서 아이들하고 마지막으로 봤던 영화가 토이스토리4였는데 그 때는 코로나가 잠시 잠잠했던 때였던 것 같네요. 아부다비에 와서 모처럼 가족들끼리 영화를 보니 좋더라구요. 물론 영어음성에 아랍어 자막이었지만 마블 영화는 스토리가 어렵지 않고 대부분 권선징악의 내용이기 때문에 아이들도 이해하기 쉬울거라고 생각했거든요. 얼굴 표정만 봐도 누가 착한편이고 나쁜편인지 바로 알 수 있잖아요? 결과적으로 매우 성공적이었고, 오랫만에 이런 블록버스터 마블 영화를 대형 스크린에서 보니까 너무 좋았습니다.

전세냈어요

나름 스크린이 큰 상영관이었는데(250석 정도?) 영화 시작하기 전까지만 해도 저희 가족 4명 밖에 없어서 완전 전세냈다고 좋아했는데 영화 중반에 돌아보니 저희말고도 5명정도 있었던 것 같아요. 주말에 장사 이리 해서 극장에서 일하는 분들 월급은 다 어떻게 주나 하는 오지랖도 슬적 들었습니다. 한때는 극장에 자리가 없어 빈 자리 찾아 허름한 극장 찾아가고는 했었는데 말이죠.. 앞으로 그럴 날이 또 올까 싶습니다. 여튼 사람이 없어 편하고 널널하게 봤습니다.

아이들도 그렇고 저랑 와이프도 무척 재미있게 봤습니다. 많이 늙긴 했지만 여전히 멋있는 양조위 가 나와서 더 좋았구요 양자경 이모도 나오고... 상치 캐릭터 자체가 중국인 주인공인 만큼 동양적인 요소가 많이 나와서 더 좋았습니다. 작 중 신비의 마을로 알려진 탈로의 환타지도 좋았고 특히나 동양의 용과 서양의 용이 싸우는 장면도 무척 흥미로웠습니다.

▶ 아부다비 칼리디아 몰 Al Khalidiyah Mall


아부다비 내에 로열 시네마는 3군데 있습니다. 달마몰, 칼리디아몰, 디어필즈몰. 저희는 림에서 가장 가까운 시티 쪽 칼리디아 몰로 갔습니다. 그 근처 wtc 몰은 몇번 가봤는데 이 몰은 처음 들어봐서 이런 곳에도 몰이 있었나? 하면서 갔습니다. 사람 별로 없겠지하고 갔는데 지하 주차장에 자리가 없더군요 ㅎ 몰에 나름 사람이 많았습니다. 뭐지 인기몰인가? 싶었습니다. 아부다비는 참 신기한게 몰이 참으로도 많은데 희한하게도 들어가면 사람이 어느정도는 다 있더라구요.

그의 마지막 007


간만에 극장가서 영화보고 나와 몰 구경 잠깐 했습니다. 다니엘 크레이그 형님의 마지막 007도 곧 개봉을 하는 군요. 온김에 사진도 몇방 찍고 처음 와본 몰구경 좀 했습니다.

득템찬스!

Brand Bazaar 이라는 샵인데 가격이 완전 착하더라구요. 크록스, 스케쳐스, 나인웨스트 등등 좋은 가격대의 좋은 물건이 꽤 보이더라구요. 다음에 아이들 신발 바꿀때 와서 득템해야지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아부다비몰 다이소만 가봤는데 여기 다이소가 훨~~씬 크고 물건도 많더라구요. 다이소 탕진잼은 이곳에서 시전하는 걸로.


 

마치면서


뜨거웠던 여름도 이제 확실히 더위가 한풀 걲였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계절이 바뀌어서 그런지 털갈이도 하는것 같고 ㅎㅎㅎ

요즘은 다들 넥플릭스나 OTT로 최신 영화를 보는 추세이긴 하지만 그래도 가족들끼리 손잡고 한가진 영화관에서 큰 화면에 빵빵한 사운드로 영화보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될 것 같습니다. 다음에 이터널스 개봉하면 또 보러오기로 약속했어요. 주말 가족들과 극장 영화관람 추천 한번 추천 드리면서 포스팅을 마칩니다.

싱크로율 제로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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