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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 Life

[AD life]21년 12월 아부다비 주말 일상 - cafe302, 밀키웨이, 방학

by NEO UNIVERSE 2021. 1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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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이 동네에서는 내년 1월1일부터 시행된다는 '주말변경 및 주4.5일 근무' 이슈가 화제이다. 

 



요는 지금 이슬람의 주말인 '금토'를 international common standard 인 '토일'로 바꾸고 금요일은 0.5일만 근무하는 것. 2022년 1월1일부터 적용된다고 한다. 이번달은 12월 31일이 금요일이니 1월1일 토요일 쉬고 1월2일 일요일이 쉬는 Lucky 한 3일 연휴가 되는 셈 ㅎ

4.5일 근무는 관공서 대상으로 우선 시행되는 것 같고 내가 일하는 건설현장은 아직 해당이 없는 듯하다.

 

▶ cafe 302 by Rotana



아부다비 시티에 위치한 아르젠 by 로타나 호텔의 G층 카페 302에 다녀왔다. 평일 브런치를 75 디람에 즐길수 있는 곳(2시간 Limit). 오픈 시간도 8시 부터라서 애들 학교 보내고 오기 좋은 곳이다. 두시간 동안 브런치 메뉴와 음료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2시간 이후부터는 추가 order는 불가하지만 stay 하면서 쉬는건 제한이 없다.

커피 애호가인 와이프가 아부다비 와서 마음에 드는 라떼집을 찾지 못해 몹시나 아쉬워 하고 있었는데 여기 라떼는 무척 마음에 든다고 한다. 참으로 다행이지 않을 수 없다. 커피 뿐만 아니라 디저트 류나 간단한 아침요리들도 제대로 해서 나온다. 과일들도 신선하고 빵 종류도 무난하고 여러가지로 편하고 좋았던 곳. UAE에는 고급 호텔 브랜드들의 총 망라 이지만 로컬 브랜드인 로타나 계열도 꽤나 만족도가 높다.

할로윈 할때도 느꼈지만 이 나라도 웨스턴 지향적이라 그런지 크리스마스에도 꽤나 진심이다. 할로윈 끝나고 바로 대부분의 상점이나 식당들이 크리스마스 vibe 로 가는 듯. 눈만 안왔다 뿐이지 한국보다도 더 연말분위기, 클스마스 분위기가 난다. 요즈음은 날씨도 정말 좋고 이 나라도 살기좋네 하고 느끼는 중

rot_almahaarjaanbyrotana_caf302offersmenu.pdf
0.93MB

평일 브런치 메뉴사진과 파일을 공유합니다. 씨티쪽 사시는 분들께 한번쯤 추천 드립니다.

 

▶ 밀키웨이 사막캠핑


지지난 금요일에는 또 다시 밀키웨이 사막을 다녀왔다. 올해만 5번째 사막. 이번에는 총 5가족이 다녀왔는데 그 중 3가족은 첫 사막캠핑이었다. 나도 사막 초보이지만 어쩌다 보니 캠핑리더가 되었다 ㄷㄷ 사막캠핑을 몇번 다녀보니 확실히 여러 가족이서 오면 편한 것 같다. 아이들도 수가 많아서 더 잘 노는 것 같기도 하고. 대략 3-4가족이 딱 적당한 듯. 그리고 역시나 미니멀 캠핑이 편하고 좋다. 우리 가족이야 맥시멈 캠핑과는 아주 거리가 멀지만 맥시멈 캠핑 장비가 있고 그걸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자기 가족끼리만 와도 좋을 듯 



사막캠핑을 오면 아이들이 참으로 잘 놀아서 좋다. 썰매를 좋아하는 아이들은 주구장창 썰매만 타고 모래놀이 좋아하는 아이들은 하루종일 시간가는 줄 모르고 모래놀이를 한다. 



언제나 처럼 양고기, 소고기, 소시지 BBQ를 했는데 다행히도 아직까지 맛이 있다. ㅎㅎ 역시 캠핑은 BBQ지. 그리고 해가 지고 어두워지면 마시멜로 굽기, 옥수수 감자 고구마(일명 구황작물 셋트) 도 구워서 호호 불어먹고 컵라면도 호로록하고 커피를 마시거나 약간의 알콜과 함께 불멍 타임. 매번 같은 패턴이지만 그래도 좋다. 아마도 올해 사막캠핑은 앞으로 두어번 더 오면 시즌 아웃 할듯. 


편도 한시간 반 거리도 처음에는 멀게 느껴졌는데 지금은 생각보다 다닐만 하다. 와이프님이 편도 한번쯤은 운전을 해주면 좋으려만 ㅎㅎ


이번주 일상은 여기서 끝. 이번 방학은 짧아서 금방 지나갈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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