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그닥 간단하지는 않지만 최대한 간단하게 이 상황을 요약해보면(최대한 3줄로 요약해보겠습니다.)
1) 4년동안 쓰던 갤S10 이 몰디브에서 물놀이하다 사망선고
2) 와이프님이 쓰던 갤플립3이 불편해서 못쓰겠다고 그폰을 받아씀
3) 4개월동안 잘쓰다가 갤플립3 화면꺼짐으로 눈뜬장님상태. 그와중 갤S10 6개월만에 부활. 아멘
이런 상황입니다.
2.
불과 얼마전에 갤S10 침수로 사망했던 에피소드를 포스팅 했는데요. 그 포스팅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머쓱하게도 그 폰이 부활했습니다. 그때 삼성 서비스센터 가서 뒷판 열고 탄화흔적 보고 완전히 사망선고 받았거든요. 6개월 만에 부활했습니다. 저도 참 신기하네요. 완전히 새것처럼 부활한 것은 아니고 배터리가 좀 더 빨리 소모되고, 가끔 삼성페이가 안됩니다 만 원래 쓰던 폰이 부활해서 언제 그랬냐는 듯이 편안하게 쓰고 있습니다.
만해에서 살아돌아온 갤S10
갓갤럭시 까지는 아니지만 이런 내구성은 참 좋네요. 갤럭시 S10이 벌써 5년전 모델이지만 사용 체감속도는 나쁘지 않습니다. 앞으로 1년은 더 써보겠습니다.
3.
그에 비해 갤럭시 플립3는 글쎄요. 막상 쓸때는 분명 편리한 점도 있었는데요 다시 bar 형태의 핸드폰을 쓰니 확실히 바 가 아직 더 편하긴 합니다. 제가 4개월 동안 실사용 해본 폴더폰의 장단점은..
장점) 아직까지는 간지가 조금 있다. 노트북처럼 적당히 펼쳐서 사용할 수 있다.
단점) bar 폰을 다시 써보니 확실히 무겁다. 어쨋든 뭔가를 하려면 핸폰을 펼쳐야 한다. 핸폰 펼치고 접는데 손목에 무리가 갈 수 있음. 그리고 시리즈의 3번째 제품임에도 아직 중간 접힘 부분의 내구성이 좋지 않다.
결국 '접힘 부분의 문제' 때문에 가장 고질적인 문제인 화면 꺼짐 현상이 생기고, 통화시 마이크가 품질이 굉장히 떨어진다는 것. 아무리 핸드폰이 이뻐도 가장 기본적인 역할인 통화가 불편하다거나 화면이 안보여 버리면 빛 좋은 개살구 일 수 밖에 없습니다.
정신못차리는 갤플립3
4.
개인적으로는 이는 폴더폰의 품질문제라고 생각하는 1인입니다. 삼성에서 하자를 인정하고 무상수리를 해줬으면 좋겠네요. 근데 저 폰은 외국에 있을때 산터라 수리를 똑같이 해줄지는 의문입니다. 이번 주말에 시간이 되면 삼성 서비스센터에 한번 방문해 볼까 합니다. 후기는 다음번에 또 포스팅 해보겠습니다.
샘백년만에 한 티스토리 포스팅은 여기서 끝입니다. 주기적으로 업뎃하겠습니다. 데헷데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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